[WTA] 플리스코바, 2년 만에 네이쳐 밸리 인터내셔널 패권 '시즌 3승'
결승전서 71분 만에 케르버에 2-0 완승...세게 1위 애슐리 바티와 다승 부문 공동 1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6-29 22:06:51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세계랭킹 3위)가 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네이쳐 밸리 인터내셔널'(총 상금 99만8천712달러) 정상에 오르며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의 플리스코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4번 시드의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5위)를 상대로 7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4)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플리스코바는 이로써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 다승 부문에서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우승 전망을 밝혔다.
플리스코바는 이날 첫 세트에서 세 차례나 케르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1로 세트를 선취한 데 이어 2세트 들어서도 케르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간 끝에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이날 한 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나온 케르버는 이날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모두 플리스코바에 파워와 스피드, 정확도 면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중요한 고비에서 세 차례 결정적인 더블폴트를 범하는 등 집중력에도 문제를 드러내면서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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