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이적 첫 해 챔프전행' BNK썸 박혜진, "후배들, 언니 믿고 한 번 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11 21:38:54

▲ 박혜진(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플옵(플레이오프)은 달라'
 
부산 BNK썸의 주장 박혜진이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던진 '다섯 글자 출사표' 문구다. 
 
결국 박혜진의 출사표대로 플레이오프는 달랐다. 
 
BNK썸은 정규시즌 상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BNK썸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생명에 70-58로 승리, PO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박혜진은 이날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공수에서 주장다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견인하고 BNK썸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혜진은 이적 첫 시즌 BNK썸 선수로서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얄궂게도 친정팀인 우리은행이다. 
 
BNK썸은 전날 정규리그 4위팀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정규리그 1위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과 오는 1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에 돌입한다.
 
이적 첫 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박혜진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저희가 정규리그 삼성생명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정규리그 1등을 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챔프전으로 올라가지 못할 거라는 그런 두려움이 많이 컸던 같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동안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고 좋은 결과가 코트에서 나온 같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3 0으로 이기고 챔프전에 거라고는 생각을 했다. 근데 용인에서 만큼은 번 쯤은 저희가 이겨보고 싶었는데 부분이 같고 근데 4차전이나 3차전을 놓고 봤을 역시나 그냥 제가 몫을 못하다 보니까 같아서 거기에 대한 죄책감이 컸던 같다. 오늘은 힘들지만 마지막이어서 후회 없이 뛰어보려고 했고 선수들도 따라와 같다."고 돌아봤다. 
 
우리은행 시절 숱한 우승을 경험했지만 BNK썸 유니폼을 입고는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박혜진은 "저도 어쨌든 연차는 많지만 팀을 처음 옮긴 거고 팀에서도 지금 챔프전 우승이 번도 없다 보니까 모든 처음일 같다. 저희 선수들이 (챔프전을) 처음 하는 것만큼 신나게 이제는 뛰면서 후련하게 뛰고 하고 싶은 하면서,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혜진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함께 뛸 후배들을 향해 "지금까지 저를 너무 따라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후배들이 그냥 제가 잔소리를 했을  너무 감사하게 받아주고 있고 너무 따라와 주고 있어서 조금만 언니 믿고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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