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민지, 두산매치플레이 첫 판서 홍지원 완파…4년 만의 정상 탈환 '시동'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14 18:55:0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첫 판서 홍지원(요진건설)에 완승을 거두고 4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민지는 1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1조 1차전에서 홍지원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첫 홀을 홍지원에게 내줬지만 12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을 돌린 뒤 14번 홀부터 연속으로 4개 홀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라운드 들어 4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세를 굳혔다.
박민지는 경기 직후 "오늘 순간 집중력도 좋았고, 퍼트가 잘 됐다. 생각하는 대로 플레이가 잘 됐고, 중간에 어려운 상황이 있어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과 모레 비 예보가 있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일단 다 이겨야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승리하겠다."며 "매치플레이 방식이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데 신경 쓰면 오히려 안 되는 그런 아이러니한 방식인 것 같다. 최대한 코스에만 집중하며 치겠다."고 남은 조별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이후 2022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고, 2023년에는 예선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년 만에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첫 판을 완승으로 장식한 박민지는 오는 15일 김우정(OK금융그룹)과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우정은 1차전에서 안선주(만수정)에 패해 1패를 안고 박민지와 맞선다.
한편, 박민지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0위가 올 시즌 유일한 톱10이다. 그의 현재 상금 순위는 39위, 대상 포인트 순위는 31위, 평균 타수는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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