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3연승…강이슬 4Q 폭발-양지수 결승 3점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1-28 21:25:5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부천 하나은행을 한 걸음 더 추격했다.
KB스타즈는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슴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5-79,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반을 30-37로 리드 당한 가운데 마친 KB스타즈는 마지막 4쿼터 초반까지 김단비와 오니즈카 아야노를 앞세운 우리은행에 3~6점 차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4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은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중반 전세를 뒤집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양지수의 3점포로 73-67로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종료 1분 20초전 박지수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5초 전 김단비의 3점슛이 터졌지만 상황을 다시 뒤집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9패(10승)째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우리은행에 40-28로 앞선 것이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KB스타즈의 박지수는 더블더블(20점 16리바운드)을 기록했고, 허예은도 16점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3쿼터까지 4득점에 머물고 있던 강이슬은 4쿼터에만 세 개의 3점슛을 집중시키며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 클러치 슈터로서 자신의 가치를 새삼 확인시켰다.
신예 양지수(5점 6리바운드)는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승리를 결정 짓는 3점포를 터뜨려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아야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쓸어 담았고, 김단비가 여자프로농구 역대 60번째 트리플더블(2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4쿼터에 외곽슛이 폭발한 데 대해 "슛감이 안 좋았던 건 아닌데 상대가 워낙 강하게 저를 수비했고 슛 찬스가 잘 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이 안 났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시도를 하라고 하셨고 계속 시도를 하다 보니까 마지막에 슛이 들어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강이슬은 또 "저연차 선수들과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 때문에 이기는 경기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오늘도 양지수 선수가 사실상 쐐기포를 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굉장히 칭찬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과 펼치고 있는 선두 경쟁에 대해 강이슬은 "항상 불가능은 없고 우승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지금 분위기 좋으니까 계속해서 1위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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