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강이슬 침묵' KEB하나은행, 벌떼농구로 신한은행 제압 '탈꼴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8-11-21 21:11:47
'에이스' 강이슬이 침묵을 이어간 가운데 출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9-52,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1쿼터에서만 신한은행에 2점 뒤졌을 뿐 2쿼터 들어 김단비의 연속 3점포로 26-20으로 달아난 이후 10~15점차 리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고, 경기 마지막까지 점수차를 지켜내면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에이스 강이슬이 2득점에 묶이면서 최근 부진을 이어갔으나 외국인 샤이엔 파커(19점 15리바운드)가 신한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와의 포스트 싸움에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김단비가 2쿼터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고비 때마다 순도 높은 야투를 성공시키면서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고아라가 12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의 가드 신지현 역시 특유의 공격적인 리딩과 득점이 이어지면서 11점을 기록, 팀 승리에 한 몫을 했다.
이외에도 KEB하나은행은 백지은, 김이슬, 김지영 등 기용된 모든 선수가 충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팀에 승리의 기회를 안겼다.
반면, 신한은행은 먼로가 골밑 싸움에서 파커에 완전히 밀린데다 팀의 주축 선수인 김아름이 2쿼터 8분여를 남기고 4반칙을 범해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패인이 됐다. 또한 김단비, 곽주영 같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경기중 이성을 잃고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듯한 거친 파울을 범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도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이날 승리로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EB하나은행은 시즌 2승 4패로 단독 5위가 됐고, 1승 5패가 된 신한은행은 최하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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