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4Q 폭발' KB스타즈, 김정은 빠진 우리은행 제압...단독 선두 탈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02-20 21:01:44

▲카일라 쏜튼(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4쿼터에 폭발한 카일라 쏜튼의 뒷심에 힙입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9-69,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전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 17승6패로 2위 우리은행(16승6패)에 반 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킨 쏜튼이 19점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염윤아(15점 5리바운드), 강아정 3점슛 4개 포함 14점), 박지수(13점 8리바운드), 심성영(10점 7어시스트)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팀내 최다인 18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박혜진(17점), 김소니아(14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공수에 걸쳐 김정은의 공백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르샨다 그레이가 4점(9리바운드)에 묶인데다 경기 종료 3분5초 전 5반칙 퇴장 당한 것도 치명타로 작용했다. 
 
KB스타즈는 1쿼터에서 강아정, 박지수 등의 득점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21-11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우리은행에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겨 37-37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친 끝에 52-50으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한 KB스타즈는 쿼터 초반 쏜튼이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5득점에 성공, 57-5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박혜진의 연속 3점슛으로 56-57로 따라붙으며 경기 분위기를 KB스타즈에 빼앗기지 않았다. 
 
이때 KB스타즈의 안덕수 감독이 작전시간을 불렀고, 안 감독의 작전 지시를 듣고 코트에 들어선 KB스타즈 선수들은 박지수, 염윤아,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강력한 수비로 우리은행의 득점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리고 KB스타즈가 72-59로 앞선 경기 종료 3분5초 전 우리은행 그레이가 속공을 나가는 쏜튼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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