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펄펄'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정규리그 우승 '9부 능선' 넘었다
KB스타즈, 우리은행 상대 '설 슈퍼매치' 71-61 승리...5라운드 전승 포함 12연승
박지수 33점 16리바운드...허예은-강이슬 4쿼터 3점포 폭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2-11 20:37:00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설 연휴에 펼쳐진 '슈퍼매치'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KB스타즈는 11일 홈 구장인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최종전에서 우리은행에 71-61,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날 3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에다 4쿼터에 터진 허예은(3점슛 2개 포함 10점 7어시스트), 강이슬(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의 외곽포 지원으로 김단비(3점슛 2개 포함 21점), 최이샘(3점슛 3개 포함 15점), 박혜진(3점슛 3개 포함 14점), 박지현, 나윤정(이상 3점슛 1개)이 3점슛만 10개를 꽂아 넣은 우리은행의 '양궁농구'를 제압했다.
리바운드에서 41-29로 압도한 것도 KB스타즈에게 주된 승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당연히 (더블팀 수비가) 들어올 줄 알고 준비도 했고 했는데 더블 팀이 안 들어오더라"며 "그래서 '오늘은 내가 조금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잡아서 적극적으로 했더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이날 맹활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5라운드 5경기를 전승으로 마감한 KB스타즈는 최근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스타즈의 정규리그 12연승은 2021-2022시즌이던 2022년 1월 16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12연승을 기록한 이후 약 25개월 만이다.
KB스타즈는 아울러 올 시즌 홈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간 리그 선두 KB스타즈는 시즌 23승(2패)째를 기록, 2위 우리은행(19승 6패)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경기를 6라운드 5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KB스타즈는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따라서 KB스타즈는 이르면 오는 14일 신한은행전(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시즌 24승째를 수확한 뒤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해 24승 6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우리은행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 역시 24승 6패를 기록,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동률을 이뤄도 양 팀 상대 전적에서 앞선 KB스타즈가 1위가 된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대해 "패(敗)만 안 하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에 찬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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