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첫 날 공동 3위…황유민·고진영 공동 8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26 20:37:16

▲ 유해란(사진: LPGA코리아 인스타그램)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세계 랭킹 12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 날 선두권 순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7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야마시타 미유(일본), 린디 덩컨(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인 재미교포 오스틴 김(미국, 6언더파 66타)과는 2타 차이고, 2위 류옌(중국, 5언더파 67타)과는 한 타 차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9개 홀을 2언더파로 마쳤고, 후반에는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 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데 이어 직전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를 기록, 2개 대회 연속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비시즌 기간 스윙과 샷 컨트롤 훈련에 전념해 내 스윙을 찾은 것 같다"며 "올 시즌 두 대회 모두 1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더 집중해서 그린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김세영, 임진희, 최혜진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 공동 1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쿨(태국)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 윤이나와 함께 공동 36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세계랭킹 3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 세계랭킹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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