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생애 첫 메이저 8강' 본드루소바-마르티치, 4강 길목 맞대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6-02 20:30:23
마르게타 본드루소바(체코, 38위)와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31위)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 302만 9천29달러, 한화 약 237억원) 첫 8강 맞대결 상대로 정해졌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8강 진출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본드루소바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전)에서 12번 시드의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라트비아, 12위)를 단 5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0)으로 완파,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 지었다.
현재 19세의 본드루소바는 올해 들어 프리미어 멘더토리급 대회에서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5위)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드루소바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올해 미스탄불컵 우승자 마르티치.
마르티치는 같은 날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88위)와의 16강전에서 2시간 12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5-7,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프로에 입문한 이후 마르티치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지난 해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16강 진출이었다.
마르티치 역시 최근 이스탄불컵 우승을 비롯해 볼보카 오픈 4강, 마드리드 오픈 8강 등 정상급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르티치는 3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2위)를 완파하고 16강에 오른 뒤 8강행 길목에서 카네피를 상대로 멋진 역전 승부를 연출, 기어이 그랜드슬램 '커리어 하이'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