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배혜윤 더블더블' 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공동 2위 '점프'

삼성생명, KB스타즈에 66-54 승리...올 시즌 KB스타즈 상대 3전 전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2-12-09 20:10:16

▲ 배혜윤(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에 66-54,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1쿼터에서 리바운드 열세(5-10) 속에 접전을 펼쳤지만 20-19로 리드를 잡은 채 쿼터를 마무리 했고, 이후 매 쿼터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나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둔 삼성생명은 부산 BNK썸과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시즌 10패(2승)째를 기록한 5위 KB스타즈는 최하위 하나원큐(1승10패)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삼성생명의 주장이자 에이스 배혜윤은 더블더블(21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키아나 스미스는 18점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주포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넣고 베테랑 염윤아가 1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공격으로 슛 시도가 적었고, 턴오버 마저 속출하면서 삼성생명보다 6개 많은 17개의 탄오버를 범한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직후 "경기는 이기기는 했는데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를 해도 괜찮은데 좀 급한 면이 있다.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배혜윤은 "힘든 경기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처럼 힘든 경기였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됐다가 코트에 돌아온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배혜윤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한 경기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많이 쉬었다. 오늘도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1강' 아산 우리은행(10승1패)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배혜윤은 "우리은행은 정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사실 너무 어리다."며 "우리은행을 극복하기 위해서 운도 따라야 할 것 같고, 일단 패기로 덤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3라운드 들어 2연승을 거둔 데 대해 "이번 라운드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시작할 수 있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뒤 한국 농구에 대한 적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1라운드에 한 경기 2라운드에 몇 경기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4경기 꽤나 단단한 경기를 했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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