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한국 女프로농구 올스타, 日 올스타에 승리…진안, 2시즌 만의 MVP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2-22 20:09:4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간 맞대결로 펼쳐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가 승리를
박정은 부산 BNK썸 감독이 이끈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에 90-67로 이겼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한일 양국에서 한 명씩 선정됐다.
한국에선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부천 하나은행의 센터 진안이 기자단 투표 총 71표 중 46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진안은 이날 등장부터 긴 머리카락 가발을 쓰고 나와 그룹 '에스파'의 댄스를 재현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 중에도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에 나서는 등 특유의 독특한 면모를 과시한 끝에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차지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역시 2시즌 만의 수상이다.
일본 올스타에선 팀 내 최다 11점을 올린 오카모토 미유(도요타·71표 중 38표)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각 팀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씩, 베스트 퍼포먼스상 주인공에겐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국 올스타는 1쿼터부터 강이슬(KB스타즈)의 외곽포를 앞세워 31-13으로 크게 앞서 나갔고, 2쿼터에는 박혜진(BNK썸)이 일본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등 양 팀 선수 일부가 상대 팀 소속으로 뛰는 볼거리도 제공한 가운데 한국 올스타가 54-37로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3쿼터엔 한국 올스타 팀의 박정은 감독과 코치를 맡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일본 올스타를 이끄는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덴소) 감독이 직접 코트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박정은 감독은 3쿼터 중반 60-39로 벌리는 3점포를 터뜨려 현역 시절의 '1천 3점슛' 달성한 장본인다운 슛 감각을 과시했다.
일본은 3쿼터 후반부 빠른 패스와 공격 마무리가 살아나며 연속 득점을 쌓아 63-70으로 따라붙었지만 4쿼터에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4득점에 묶어 놓고 강이슬과 이소희의 3점 슛 2개씩을 터뜨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낙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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