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삼성생명, 시즌 첫 2차 연장 끝 OK저축은행에 역전승 '3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2-10 20:06:48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2차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OK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89-8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연장 승부는 세 번째이고, 2차 연장전이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OK저축은행은 1쿼터에 무려 6개의 3점슛을 집중시키며 26-12, 14점을 앞섰지만 2쿼터 들어 배혜윤과 박하나, 윤예빈의 착실한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31-34, 3점을 뒤진 가운데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부터 외곽슛이 살아났고, 4쿼터에서 배혜윤과 티아나 하킨스의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1~2점 차의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4쿼터 종료 6.1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배혜윤이 천금의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69-69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1차 연장에 나선 삼성생명은 OK저축은행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고, 75-77로 2점 뒤진 가운데 종료 9초 전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77-77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2차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두 차례나 승리의 기회를 놓친 OK저축은행은 2차 연장전 중반이 지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고, 삼성생명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종료 1분 20여초 전부터 배혜윤과 박하나의 연속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배혜윤은 26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하나가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하킨스 역시 1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OK저축은행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리바운드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15점을 넣은 구슬과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5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소담이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넣으며 4쿼터 막판까지 앞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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