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쏜튼 25점 폭발' KB스타즈,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공동 1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8-12-09 20:05:12

▲KB스타즈 카일라 쏜튼(사진: WKBL)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0-59,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3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KB스타즈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은 혼자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타이기록인 23리바운드를 잡아내고 14점을 올리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쏜튼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우리은행은 임영희(15점), 박혜진(14점), 김정은(11점) 등 국내파 3인방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는 데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KB스타즈는 이날 1쿼터와 2쿼터 야투에 난조를 보인데다 턴오버까지 속출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이 우리은행 임영희, 최은실 등의 정확한 야투에 고전하며 전반전을 27-38, 11점을 뒤진 가운데 마쳤다.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털 토마스가 체력적인 부담 속에 기동력이 둔회된 약점을 공략하면서 서서히 점수차를 좁혀갔고, 3쿼터에서 점수차를 5점 차까지 좁혔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쏜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강아정의 결정적인 3점포가 성공되며 60-58로 앞서갔다. 
 
강아정의 3득점 이후 2분 가까이 무득점 공방을 이어가던 양팀은 경기종료 34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KB스타즈 박지수의 파울이 나오면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박혜진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박혜진이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고,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았다. 
 
KB스타즈는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쏜튼이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우리은행에서 리바운드를 잡았다면 역전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KB스타즈의 염윤아가 결정적인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KB스타즈는 패스를 돌리면서 시간을 보내 승리를 확정 지었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과의 '슈퍼매치'에서 시즌 개막 2연패 이후 첫 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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