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가대표 출신 최정원, 입회 일주일 만에 첫 출전한 대회서 우승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6 19:49:03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최정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최정원(등록명: 최정원B)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원은 16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0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길예람, 박다은(이상 7언더파 137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대학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1위 및 한국대학골프연맹 주최 대회 2024년 상위자(1위) 자격으로 KLPGA 준회원의 특전을 받아 입회한 최정원은 이로써 입회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최정원은 “처음 출전하는 점프투어이기에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항상 주변에서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 점이 큰 도움됐다.”면서 “이렇게 바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최정원은 “1라운드에 웨지샷과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었다.”면서 “최종라운드에서는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아이언샷이 좋아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부모님과 오빠에게 고맙고, 항상 지도해주는 정지호 프로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그리고 멋진 코스를 제공해 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골프를 좋아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갤러리로 대회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최정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국가대표로까지 성장했다. 
 
지난 4월에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2025’에서 15위를 차지하고, 5월에 참가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 최정원(사진: KLPGA)
 
이번 대회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최정원은 자신의 강점을 “아이언 거리 감각이 좋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꼽으면서 “감정 기복도 심하지 않아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편이다. 앞으로도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롤모델로 서연정(요진건설)을 꼽은 최정원은 “서연정 선수와 함께 플레이한 적이 있는데, 항상 밝게 웃으며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최정원은 "올해 목표는 점프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정회원 승격을 한 뒤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획득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눈앞에 있는 목표부터 하나씩 이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달성해 가다 보면 머지않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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