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여자 국보 센터' 박지수, 정규리그 MVP 포함 2시즌 연속 7관왕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2-03-28 19:31:26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국보 센터' 박지수(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총 7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수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0표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MVP의 영예를 안았다.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2018-2019시즌을 포함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역대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1위는 정선민(7회) 여자대표팀 감독, 2위는 박혜진(우리은행·5회)이다. 박지수는 정은순 전 해설위원, 변연하 부산 BNK 코치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지수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0경기 중 26경기에서 평균 28분 46초를 활약하며 21.19점 14.38리바운드 4.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출전한 경기 중 21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그중 두 차례는 트리플더블이었다.
그 결과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 2점 슛 성공률(59.8%), 자유투 성공(131개), 공헌도(1천139.5점)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2점 슛 성공(207개), 블록슛(1.77개)에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 우수 수비선수상,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까지 7관왕에 올랐다.
2시즌 연속 7관왕 등극에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박지수는 화상을 통해 "이 상이 자부심이기도 했고,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는데 오늘만큼은 잘 버텨온 나에게, 또 앞으로 잘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박지수는 "그동안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게 할 수는 없으니, 악으로 버티는 것 같다."며 "우리 팀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MVP 수상 소감을 밝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22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후배 고 선가희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소감을 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눈물을 흘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사랑하는 후배가 생각나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베스트 5에는 박지수와 함께 신지현(하나원큐),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KB스타즈)이 이름을 올렸다.
[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수상자]
▲ 최우수선수상(MVP) = 박지수(KB스타즈)
▲ 베스트 5 = 박혜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 박지수(이상 KB스타즈)
▲ 지도상 = 김완수(KB스타즈)
▲ 스타 신인선수상 = 이해란(삼성생명)
▲ 기량발전상(MIP) = 이소희(BNK썸)
▲ 최우수심판상 = 류상호
▲ 프런트상= 인천 신한은행
▲ NHN 티켓링크상= 부산 BNK썸
▲ 모범선수상 = 신지현(하나원큐)
▲ 우수 수비선수상 = 박지수(KB스타즈)
▲ 득점상 = 박지수(KB스타즈)
▲ 2점 야투상= 박지수(KB스타즈)
▲ 블록상 = 김단비(신한은행)
▲ 리바운드상 = 박지수(KB스타즈) 5년 연속
▲ 3득점상 = 강이슬(KB스타즈) 5년 연속
▲ 3점 야투상 = 강이슬(KB스타즈)
▲ 자유투상 = 박혜진(우리은행)
▲ 어시스트상 = 안혜지(BNK썸)
▲ 스틸상 = 한채진(신한은행)
▲ 윤덕주상(최고공헌도) = 박지수(KB스타즈)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