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US오픈 우승 후 53개월 만에 WTA투어 결승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07 19:26:0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엠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랭킹 30위)가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라두카누는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WTA250 / 총상금 28만3천347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우크라이나, 91위)를 세트 스코어 2-1(7-5 3-6 6-3)로 제압,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2021년 9월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4년 5개월(53개월) 만에 WTA투어 단식 결승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지난 2021년 당시 세계 랭킹 150위에서 출전한 US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면서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쥔 뒤 본선에서도 결승까지 만난 7명을 상대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예선부터 본선까지 무실세트 10연승을 거둔 끝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려 남녀 테니스 사상 최초의 예선 통과 선수의 그랜드슬램 제패라는 신화를 썼다.
US오픈 제패로 영국 테니스계는 물론 영국 스포츠계 전체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그러나 이후 부상과 스토킹 피해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겪는 가운데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3회전에 진출하면서 서서히 상승 곡선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줘 왔다.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세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크르스테아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라두카누와 크르스테아는 2021년 윔블던에서 한 차례 만나 라두카누가 2-0(6-3 7-5)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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