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B스타즈, 박지수 복귀 후 연승…하나은행 김정은, 빛바랜 600경기 출장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20 19:25:2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팀의 에이스 박지수의 복귀 후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선두 부천 하나은행은 팀의 정신적 지주 김정은이 통산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시즌 첫 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KB스타즈는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70-46,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박지수가 감기 몸살과 신장 질환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7경기 만에 복귀한 지난 1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3연패를 탈출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닷새 만에 2연승을 달리며 6승 4패로 부산 BNK썸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정규리그 2라운드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17일 부산 BNK전에서 패해 7연승에 실패한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3패(7승)째를 기록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공동 2위 KB스타즈, BNK썸과 격차는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35-40으로 밀렸고, 강이슬(10점 8리바운드), 허예은(8점 6리바운드), 나윤정(7점)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한 가운데 양지수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는 '깜짝' 활약을 펼친데다 이채은(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득점에서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박지수는 이날 12분 가량을 소화하면서 8분 6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체력 등 몸상태 면에서 완전한 상태가 아닌 관계로 전체 경기 시간의 4분의 1 정도만 소화했지만 코트에 서 있는 것 만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임을 재확인 시켰다.
하나은행은 이날 박진영(11점 7리바운드)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하나은행의 김정은은 이날까지 프로 통산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5년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년째 프로 생활 중인 김정은은 지난 시즌까지 59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개막 이후 팀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나서며 600경기 고지를 밟았다.
600경기 출장은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김정은은 특히 38세 3개월의 나이로 600경기 출장을 기록함으로써 최연소 600경기 출장 기록 보유자가 됐다. 임영희 코치는 38년 9개월의 나이로 600경기 출장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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