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아이언 샷 아쉬움...노보기 플레이에 만족"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첫 날 보기 없이 4언더파 '공동 10위' 무난한 출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21 20:12:5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첫 날 무난한 스코어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4차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던 박현경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첫 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요즘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잘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은 버디를 많이 잡는 목표보다는 타수를 잃지 않는 ‘노보기 플레이’를 하자는 목표로 나왔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쳐 그 목표를 이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지난 주 개최된 스폰서 주최 대회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현경은 "스폰서 대회라서 큰 부담은 없었다. 다만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샷이 흔들리면서 걱정이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아쉬웠다. 그래도 가족 분들과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3일 동안 집중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타이틀 방어를 하면 좋겠지만 큰 욕심은 없다. 여러 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는 안 되고,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하며 찬스가 오면 침착하게 살려내겠다."고 담담하게 남은 경기에 임하는 전략을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 대회 상금이 메이저 대회 수준으로 증액된 데 대해 "물론 상금이 크면 더 기쁘지만, 상금에 집중하기보다는 한 홀 한 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런 과정이 잘 쌓이면 성적과 상금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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