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제패…내셔널 메이저 타이틀 획득

우승 상금 4억원+1억2천700만원 상당 벤츠 승용차 부상 '잭팟'
시즌 2승 + 상금 7억7천만 원 돌파...대상 포인트-상금-신인상 포인트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14 19:12:05

▲ 김민솔(사진: K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솔(두산건설)이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를 제패했다. 
 
김민솔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한 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친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국내 프로 무대에서 다승을 달성한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받게 된 상금 4억 원으로 시즌 상금이 7억7천만 원을 돌파하면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우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김민솔은 우승 부상으로 1억2천7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승용차를 받게 돼 우승 상금과 합산한 실질적인 수입은 5억3천만 원에 육박하게 되는 '잭팟'을 터뜨렸다. 
 
김민솔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AIG 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등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로 양윤서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김민솔은 이날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 홀을 1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양윤서는 보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김민솔과 1~2타의 격차를 유지한 가운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민솔과 양윤서가 한 타의 격차로 경기를 이어가던 13번 홀 그린 플레이를 앞두고 오후 2시35분 경 낙뢰 예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2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5시 30분 다시 경기는 재개됐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14번 홀(파4)에서 양윤서가 어프로치 미스에 이은 파 퍼팅 실패로 보기를 범하면서 김민솔과 격차가 2타로 벌어졌고, 곧바로 이어진 15번 홀(파4)에서 김민솔이 이날의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3타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윤서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격차를 좁혔고, 김민솔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반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민솔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 미국 갔다 와서 바로 시합을 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바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여기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코스이기 때문에, 또 피니치도 까다로워서 최대한 안전한 곳을 캐디와 상의하면서 공략을 했다"고 밝혔다. 
 
시즌 다승을 달성한 김민솔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렇게 다승을 하게 된 만큼 올 시즌 끝까지 다승왕을 하는 게 가장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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