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제패…내셔널 메이저 타이틀 획득

우승 상금 4억원+1억2천700만원 상당 벤츠 승용차 부상 '잭팟'
시즌 2승 + 상금 7억7천만 원 돌파...대상 포인트-상금-신인상 포인트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14 19:12:21

▲ 김민솔(사진: K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솔(두산건설)이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를 제패했다. 
 
김민솔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한 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친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국내 프로 무대에서 다승을 달성한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받게 된 상금 4억 원으로 시즌 상금이 7억7천만 원을 돌파하면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우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김민솔은 우승 부상으로 1억2천7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승용차를 받게 돼 우승 상금과 합산한 실질적인 수입은 5억3천만 원에 육박하게 되는 '잭팟'을 터뜨렸다. 
 
김민솔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AIG 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등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로 양윤서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김민솔은 이날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 홀을 1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양윤서는 보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김민솔과 1~2타의 격차를 유지한 가운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민솔과 양윤서가 한 타의 격차로 경기를 이어가던 13번 홀 그린 플레이를 앞두고 오후 2시35분 경 낙뢰 예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2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5시 30분 다시 경기는 재개됐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14번 홀(파4)에서 양윤서가 어프로치 미스에 이은 파 퍼팅 실패로 보기를 범하면서 김민솔과 격차가 2타로 벌어졌고, 곧바로 이어진 15번 홀(파4)에서 김민솔이 이날의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3타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윤서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격차를 좁혔고, 김민솔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반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김민솔(사진: KGA)
 
김민솔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 미국 갔다 와서 바로 시합을 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바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여기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코스이기 때문에, 또 피니치도 까다로워서 최대한 안전한 곳을 캐디와 상의하면서 공략을 했다"고 밝혔다. 
 
시즌 다승을 달성한 김민솔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렇게 다승을 하게 된 만큼 올 시즌 끝까지 다승왕을 하는 게 가장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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