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강이슬 28P 13R' KB스타즈, BNK썸 꺾고 공동 4위 '점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01 20:45:37

▲ KB스타즈 강이슬의 슈팅(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던 부산 BNK썸을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BNK썸에 70-61,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9승 15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BNK썸은 17승 8패로 공동 선두에서 2위로 내려섰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단독 선두가 된 아산 우리은행과는 0.5경기 차다. 
 
BNK썸은 이날 1쿼터에서 김소니아의 3점슛 2방을 앞세워 16-13으로 앞섰고, 2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이어가다 쿼터 중반 KB스타즈 이채은에게 허용한 3점포에 21-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잡은 KB스타즈는 곧이어 강이슬이 3점슛과 미들 레인지 슛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했고, 송윤하의 자유투까지 이어지며 29-21까지 달아났다. 송윤하의 자유투 때 파울을 범한 BNK썸의 센터 박성진은 네 번째 파울을 범해 파울트러블 상황에 놓였다. 
 
이후 나가타 모에가 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 7점을 쌓은 KB스타즈는 전반을 36-25, 9점을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으로 14점 차까지 달아난 KB스타즈는 이후 잦은 파울로 쿼터가 6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팀 파울에 걸려 BNK썸에 자유투로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예은과 송윤하, 강이슬의 재치 있는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KB스타즈는 쿼터 종료 12초 전 이채은의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56-42로 앞선 가운데 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BNK썸은 이이지마 사키가 쿼터 중반까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9점을 쓸어 담으며 55-62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소니아의 미들슛까지 이어지면서 점수차는 5점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종료 3분 10초 전과 2분 40초 전 나가타 모에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고, 종료 1분 44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점 차 리드를 만들면서 승세를 굳혔다. 
 
BNK썸은 이틀 전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데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KB스타즈의 강이슬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팀내 최다 득점(28점)과 리바운드(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루키' 송윤하는 데뷔 첫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고, 허예은도 어시스트를 무려 10개를 배달했다. 나가타 모에 역시 경기 후반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18점을 올려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BNK썸은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11리바운드)을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했으나 그외에는 이이지마 사키(11점 7리바운드) 정도가 힘을 냈을 뿐 팀 전체적으로 무거운 움직임 속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경기 직후 "강이슬이 오늘 에이스 모드로 변해가는 느낌이었다. 오늘 정말 잘해줬고 나머지 선수, 송윤하라든지 허예은도 득점은 나왔지만 어시스트 10개 정도 해주고 나카다, 이채은, 양지수, 이윤미 들어간 선수들 모두  몫을 해줬다. 칭찬해주고 싶은 밖에 없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강이슬은 "이번에 이겨야 신한이랑 동률에서 다시 시작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 근데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도 다들 인지를 하고 있었고 (염)윤아 언니가 다치다 보니까 그게 약간 동기부여도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컨디션이 베스트 아니긴 했는데 이건 저만의 주문인데 'BNK 이길 있잖아' 이렇게  혼자 세뇌를 시켰다. 그러면 말에 책임을 지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저만의 방법인데 어제부터 계속 그렇게 되새긴 같다."고 말했다. 
 
정규리그를 6경기 앞둔 현재 신한은행과 공동 4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쳐야 하는 강이슬은 "하나은행을 이기고 5라운드를 끝내고 싶고 6라운드 번째 번째 경기 쯤에서는 어쨌든 결과를 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앞으로 있을 3경기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5라운드 들어서 저희가 많이 지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이거를 유지를 해서 이게 계속해서 승리로 이어질 있게 선수들이 노력을 해야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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