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혜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첫 날 '5언더파'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5-29 18:20:4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혜준(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혜준은 29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 유현조(롯데, 4언더파 68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은 이로써 약 1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혜준은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8차례 컷을 통과해 한 차례(DB 위민스 챔피언십 10위)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35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들어 숏 게임이 흔들리며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주부터 새로운 코치(이경훈 코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박혜준은 "기술을 하나하나 지적하기보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라'며 다양한 힌트를 장난스럽게 툭툭 던져주셨다. 그중 내게 가장 편하고 마음에 드는 방법을 찾아 연습했더니 숏 게임에 자신감이 붙었고, 지난 주부터 성적도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혜준은 "올 초에 우승을 빨리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는데 초반에 생각보다 안 풀려 답답했다."며 "이제 다시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남은 이틀도 성적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오늘처럼 자신감 있고 재밌게 내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친 유현조는 "만족스럽지 않은 전반을 보냈고 후반 첫 홀부터 중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을 좋게 타고 또 마지막 쯤에 버디가 나오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후반에 중장거리(5~6m) 퍼트가 잘 됐다."며 후반에 13번 홀에서 투온을 해서 버디를 한 후로부터 흐름이 되게 좋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두산매치플레이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던 유현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영화 '군채'를 봤다"며 "그냥 지난 주는 몸이 좀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좀 제대로 못 쉬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잘 쉬었다"고 전했다.
유현조는 "내일도 세컨 샷에 집중을 좀 많이 할 것 같고 또 퍼팅은 또 제가 넣고 싶다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 같아서 좀 최대한 그냥 과정에 좀 더 집중하고 세컨 샷에 좀 더 많은 집중을 할 것 같다"고 2라운드 운영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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