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학회, ‘2026 국제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지구건강’ 논의
기후위기 속 인간·생태계 건강 통합 조망…보건의료·식량·ESG까지 논의
백인호 기자
krbdm21@gmail.com | 2026-05-14 18:16:35
[SWTV 백인호 기자] 국제보건의료학회는 오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2026 국제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인간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하나의 문제로 바라보는 ‘지구건강’ 개념을 중심으로, 국제보건과 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제보건의료학회가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및 지구건강연구소가 공동 참여해 오후 2시~4시30분 진행된다. 사회는 노진원 국제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가 맡고, 이명선 국제보건의료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차지호 국회의원이 축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변화와 보건의료체계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재욱 교수(고려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허민희 전문연구원(연세대학교 지구건강연구소)이 ‘지구건강의 개념적 확장과 글로벌 동향, 기후변화 시대의 보건의료체계’를 발표한다.
이어 박영수 교수(서울대학교)가 ‘기후위기의 최전선: 키리바시 사례로 본 인류학적 성찰과 보건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남태평양 도서국가 키리바시 사례를 통해 해수면 상승과 기후 재난이 지역사회와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위기 취약국에 대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김정남 연세대학교 교수와 이유리 명지전문대학 교수가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의료체계의 역할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지속가능한 생태계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주제로 열린다. 남은우 교수 (연세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전민구 대표(RE:Bridge)가 ‘ESG 경영과 글로벌 사회공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대학과 기업의 역할’을 발표한다. 특히 대학과 기업, 시민사회가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지구건강 시대의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제시한다.
이어 윤지현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구건강 관점에서의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식이 전략’을 발표한다. 기후변화와 식량 공급망 불안정이 영양 문제와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식량체계 개편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김경희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경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미래세대 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 및 교육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폐회사는 김소윤 국제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이 맡고, 학술대회 종료 이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4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폐막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보건의료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기후위기와 보건의료, 생태계, 식량 안보, ESG, 글로벌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다학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지구건강 시대에 필요한 국제보건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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