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솔,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2 17:51:1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솔(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솔은 2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언더파를 친 김민솔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단독 2위 유해란(다올금융그룹, 2언더파 142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6월 내셔널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했던 김민솔은 이로써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KLPGA투어 역대 최초 '루키 시즌 4승' 달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난코스에서 이틀 연속 2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일단 코스가 그렇게 쉬운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좀 공을 잘 몰고 다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 주는 그래도 미스를 한다고 해도 제가 예상할 수 있는 미스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스코어를 내는 데 가장 크게 중요한 거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
남은 라운드에서 승부의 관건이 될 요소를 묻자 김민솔은 "일단 보기를 최대한 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버디가 잘 안 나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 요소를 줄이면서 공을 남은 이틀도 잘 몰고 다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해란이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자로 나선 데 대해 김민솔은 "아무래도 메이저 챔피언하고 같이 치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유해란은 이날 더블보기와 보기를 한 개씩 범했지만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3언더파 69타를 쳐 KLPGA투어 커리어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바라보게 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둔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만국과 미국에서 메이저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해란은 "여전히 너무 어려웠고 힘들었다"며 "정말 후반에는 파 하나 하자고 정말 열심히 쳤는데 그 덕분인지 오늘 60대 타수 하루 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지금 그래도 조선 잔디에 조금 적응한 것 같아서 내일이랑 모레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투어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유해란은 "욕심이 난다. 우승하면 너무 좋은데 솔직히 우승은 정말 하늘이 정해주는 거고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지금 위에 선수를 힘들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면 찬스가 오지 않을까 싶다. "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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