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버디 합계 17개' 최예본·한아름, HJ·동부 챔피언십 첫 날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8 17:32:4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예본(CALMA)과 한아름(DB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대회 ‘2026 HJ중공업 · 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17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8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5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16을 기록, 공동 3위 그룹(박현경, 김민솔, 김민선7)에 1점 앞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예본은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한아름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이들의 스코어를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스코어로 환산하면 최예본은 7언더파 65타, 한아아름은 8언더파 64타로, 두 선수 공히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은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만약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였다면 한아름이 한 타 차로 최예본에 앞섰겠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동점이 된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 진입을 이뤄 현재 상금 순위 35위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예본은 이로써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예본은 "오늘은 코스 세팅이 비교적 쉬운 편이었고 전장도 짧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낸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코스 전장이 짧다 보니 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고, 그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전반에는 탭인 버디도 두 개 있었고, 대부분의 버디 기회를 홀에서 5m 이내의 거리로 만들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이 잘되면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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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고 지금부터 결과를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현재 샷 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만들고 싶다. 한 홀 한 홀 차분하게 플레이 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최근 샷 감이 좋지 않았고, 현재 상금순위도 61위라 부담과 압박감이 큰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를 펼쳐 기분이 정말 좋다.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오늘은 특별히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다.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줘서 핀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샷과 퍼트 감이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돌아봤다.
한아름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경기하면서 흥분하거나 감정이 앞서는 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심호흡도 자주 하면서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누적 상금 15억원을 돌파, 박민지(NH투자중권)를 넘어 KLPGA투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쓴 '디펜딩 챔피언' 김민솔(두산건설)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5를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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