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레전드' 박신자 여사, 8년 만에 '박신자컵' 대회장 방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8-21 17:18:53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 대회 현장을 8년 만에 찾는다.
박 여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개막전이 열리는 오는 26일과 결승전이 열리는 9월 3일 청주체육관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 직후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박신자 여사가 대회 현장에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다.
박신자 여사는 현역 시절 숙명여고 졸업 후 상업은행(現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다.
특히1967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現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은 준우승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당시 박신자 여사가 주축이 된 한국 대표팀은 '붉은 마녀들'로 불리기도 했다.
2015년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 여사는 2021년 아시아 국적 농구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국제농구연맹(FIBA) 선수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신자컵은 유망주 발굴을 위한 무대 성격으로 지난해까지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했고, 올해부터 '박신자컵'으로 명칭을 변경, 주전급 선수들도 출전하는 국제 대회 형태로 치른다. 우승 상금은 기존 1천만원에서 올해 3천만원으로 늘렸다.
국내 6개와 해외 4개, 총 1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0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4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 6개팀 명단에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포함됐다. 우승 상금은 기존 1천만원에서 올해 3천만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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