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현경, "한복 자켓 입어보고파"...김민솔 "리디아 고 언니가 롤모델"

하나금융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말, 말, 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17 17:08:18

▲ 왼쪽부터 노승희, 유현조, 이민지, 마다솜, 리디아 고, 박현경, 김민솔(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공식 기자회견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대회장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삼천리)을 비롯해 상금 선두 노승희(요진건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 유현조(삼천리), 박현경(메디힐), 김민솔(두산건설),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참석했다. 
 
우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마다솜(삼천리)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되어서 두려운 마음도 있고 뭐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며 "작년의 좋은 기운을 좀 받아서 올해도 조금 더 제 골프를 좀 더 잘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시합"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 마다솜(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이어 그는 우승의 관건에 대해 "비도 많이 오고 이래서 드라이버 이제 거리가 아무래도 런까지 있고 거의 캐리 거리로 나가다 보니까 이제 어쨌든 캐리 거리 확보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밝힌 뒤 중장거리 퍼트도 중요한 관건으로 꼽았다. 
 
지난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투어에 복귀한 박현경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또 1년 중에 우승 자켓이 또 유일하게 한복 자켓인데 그 자켓을 항상 꼭 해마다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최근에 샷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만큼 꼭 이 대회에서 또 그런 한복 자켓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승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가 이 청라 베어즈베스트 코스와의 궁합이 아직까지 좀 그렇게 잘 맞았던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또 베어즈베스트 코스트를 한번 극복해 보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 박현경(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박현경은 또 코스 공략에 대해 "코스 페어웨이 상태가 드라이 티샷을 했을 때 런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세컨 샷 거리가 짧게 잡히진 않을 것 같다."며 "그래서 좀 미들 아이언에서 롱아이언 클럽을 많이 잡을 것 같은데 그런 클럽을 잡았을 때 핀 위치에 따른 좀 홀 공략을 좀 최대한 똑똑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유현조는 "요즘 샷도 괜찮고 퍼팅감도 나쁘지 않고 지금 좋은데 제가 생각하기에 여기 코스가 후반이 너무 어렵더라"고 밝힌 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욕심 내면 안 되는 홀이 되게 많은 것 같다. 욕심 내다가 안 좋은 곳으로 빠지면 파악이 힘든 곳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서 욕심을 덜고 전략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승희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올해는 좋은 흐름인 상태에서 대회를 맞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고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낸 뒤 "세컨 샷에서의 거리감을 좀 잘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할 계획이고 또 전장이 좀 더 짧은 그런 홀에서 공격적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서 타수를 줄여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김민솔(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김민솔은 "저에게 있어서 리디아고 언니랑 이민지 언니는 정말 큰 대선배님들"이라며 "제 꿈도 나중에 LPGA 무대에서 뛰는 것이기도 하고 제 롤모델이 리디아 고 언니다. 그래서 그냥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되게 설렌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거의 1년 만에 한국에서 시합을 이렇게 하게 되는데 메인 스폰서가 개최한 시합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이민지는 "이번 주 참가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작년 12월 이후에 처음으로 이제 한국을 왔는데 와서 친척하고 그 친구들도 보고 지인들 만나니까 너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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