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박서진, LET 아람코 코리아 최종일 7언더파 '버디쇼' 눈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11 17:06:1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국가대표 상비군 박서진(서문여고)이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신들린 '버디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천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던 박서진은 이날 7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30계단 가까이 끌어올린 가운데 선두권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그리고 유럽의 쟁쟁한 톱 랭커들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눅들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며 리더보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주자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서진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라운드 들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펼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두 번째 출전에서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박서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리커버리 샷을 많이 해야 했다"고 돌아보며 "그래도 쇼트 게임이 잘 돼서 점수를 잘 지킬 수 있었고, 후반에는 아이언샷이나 퍼트가 잘 도와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에 출전중인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와 2년 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는 박서진은 "BMW 챔피언십에 나가 김효주 프로님과 같이 쳤는데 그때부터 너무 좋았다"며 김효주를 롤모델로 꼽았다.
박서진은 "미국에 진출해서 명예의 전당에 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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