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성현, 더블보기 딛고 상위권으로 반환점 "버디 수가 아쉽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더블보기 딛고 3언더파 69타...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14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8 17:27:4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성현(인스파이어)가 시즌 두 번째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서 상위권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성현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보기를 한 차례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던 박성현은 한 달 가량 공백을 가진 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를 넘어 상위권에서 예선 라운드를 마침에 따라 우승 경쟁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성현은 경기 직후 "한 달 쉬고 경기에 나왔는데 솔직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라운드 다니면서 그 라운드 감이 1, 2라운드 잘 유지가 된 것 같고 다만 어제 오늘 후반이 좀 아쉬운 게 너무나 많다. 사실 조금씩 흔들렸던 게 있는데 오늘 마지막에 치면서 후반에 좀 안 된 이유를 조금 찾은 것 같다. 그래서 3 4 라운드도 더 잘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지난 1, 2라운드 플레이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이날 발견했다는 '안 된 이유'에 대해 "저만 아는 느낌이고 육안으로는 별로 티도 안 날 것"이라며 마지막에 어떠한 부분을 하나라도 알고 끝냈으니까 너무 좋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날 26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 장타자로서 면모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박성현은 "정타에 맞으면 누구나 많이 나간다 이런 생각이 든다. 안 맞을 때는 보통 스윗 스팟에 정타가 안 날 때가 굉장히 많았다"며 "솔직히 똑바로 맞지 않으면 바람 한 번 타면 이 20~30m 차이는 우습다. 계속 시즌을 나아가면서 저의 좋은 느낌을 계속 찾다 보면 정타에 맞는 횟수가 훨씬 더 늘어나고 특히 이번 주에는 그런 샷들이 훨씬 더 많아서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또 실제로 더 많이 나가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이날 15번 홀(파4)에서 러프에서 친 세컨 샷이 나무에 맞고 벙커로 떨어지며 더블보기로 이어졌다.
이날 기록한 버디 수가 아쉬운지,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운지 묻는 질문에는 "버디가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보기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근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더 많은 버디 찬스가 있는데 그걸 못 살린 게 너무 아쉽고 그 타수가 조금 아쉬운 것 같다. 버디 숫자가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남은 본선 라운드 경기에 대해 "1 2라운드 때는 연습한 대로만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 3, 4라운드도 마찬가지"라며 "3, 4라운드 때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내일이나 내일 모레는 날씨가 그리 좋진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누가 더 집중을 잘 오래 끌고 가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3, 4라운드가 제가 아무리 좋은 감을 가지고 있고 1 2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고 해도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제가 그간 톱10을 한 번도 들지 못했고 그 위에 상위권에 주말 플레이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경험이 없던 지가 오래돼서"라며 "분명히 긴장이 많이 될 거고 또 여러 가지 실수도 분명히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정말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안 되더라도 담담하게 열심히 한 번 쳐보겠다."고 우승 경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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