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막판 뒤집기' 현세린, 연장서 조아연 꺾고 4년 만에 두산매치플레이 16강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16 17:21:2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세린(대방건설)이 연장 접전 끝에 조아연(한국토지신탁)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 두산매치플레이에서 4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세린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5 두산매치플레이 조별리그 5조 3차전에서 조아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세린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 전날까지 조 선두였던 조아연과 승점 2로 종률을 이뤘고, 잠시 후 10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1차 연장을 무승부로 넘긴 뒤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현세린은 경기 직후 4년 만의 16강 진출이란 사실을 알려주자 "4년 전에도 연장으로 이겼던 기억이 있는데 연장을 준비하면서 그때 생각이 막 나면서 버디를 치면은 이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쳤는데 버디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국내 개막전부터 연속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현세린은 지난 달 하순부터 다시 컷 통과에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순위도 끌려얼리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현세린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전지훈련 때 스윙을 다 바꾸고 온 상태였는데 100% 잡히지 않고 한 60~70% 잡힌 상태로 들어와서 솔직히 시즌을 걱정하면서 시작했다. 근데 시즌을 하니까 걱정한 대로 샷이 안 돼가지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다."며 "(이후에) 샷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고 연습을 거의 아마추어 때처럼 많이 해 가지고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느낌이 와서 그 뒤로부터 샷이 잘 되면서 성적이 나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세린은 16강전에서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현세린은 "'버디 폭격기'랑 치게 됐는데 저도 뒤치지 않도록, 버디 폭격기가 되도록 내일은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겠다."고 고지우와의 버디 폭격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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