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윤경, 그랜드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16 16:42:1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9세의 신예 정윤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19세의 정윤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정윤경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098야드)에서 막을 내린린 ‘KLPGA 2025 그랜드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6언더파 66타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짙은 안개로 인해 2일 합산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 방식이 변경됐다. 
 
1라운드로 예정되어 있던 15일 9개 홀을 플레이하고, 최종라운드로 예정됐던 16일에 남은 9개 홀을 마무리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정윤경은 15일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한 뒤 이튿날인 16일 치러진 9개 홀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로 잡아내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윤경은 “초반에는 페이스가 좋았다가 후반에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게 평소 약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자고 마음먹었고, 그 결과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얼떨떨하면서도 주변의 응원에 부응한 거 같아 기쁘고,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우승 원동력에 대해서 정윤경은 “퍼트가 잘되지 않아 자세를 바꿨다. 이전에는 서서 어드레스를 했는데,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낮추는 데 신경 쓰자 동작이 한결 안정됐고, 그 변화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파 퍼트로 잘 막아내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경기에 들어가면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치는 편이고, 드라이버를 똑바로 보내는 것이 장점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퍼트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 그린에서는 라인을 신중히 보되 퍼트는 짧지 않게 과감하게 치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그 부분이 잘 통해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 정윤경(사진: KLPGA)
 
이어 “정대억, 이승규, 김준학, 정세윤, 김규태 프로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대회를 마련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정윤경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며 훈련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제36회 경기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4월 열린 ‘KLPGA 2025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5위를 기록하며 준회원으로 입회한 정윤경은 “올해 목표는 정회원이 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꾸준히 정규투어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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