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아름·이세희·이다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R '코스레코드'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7 17:40:11
[SWTV 임재훈 기자] 한아름(프롬바이오)과 이세희(삼천리), 이다연(메디힐)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나란히 코스레코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들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09년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서희경이 기록한 종전 코스 레코드(4언더파 68타)를 4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
이번 대회는 코스레코드를 달성한 선수에게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1년 명예 회원권을 부상으로 수여하는데 이날 공동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세 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에게만 부상이 주어진다.
규정상 백카운트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마지막 6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이세희가 2타를 줄인 이다연, 한아름에 앞서 부상을 받게 됐다.
하지만 아직 대회가 3일이나 남은 만큼 이들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내는 선수가 나오면 코스레코드의 주인공은 바뀌게 된다.
한아름은 경기 직후 "지난 4주간 연속 컷 탈락을 해서 (오늘) 기대 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쳐져서 너무 좋다."며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음을 알린 뒤 "8개 언더파를 칠 줄 전혀 몰랐는데 사이프로스 코스레코드까지 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양잔디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코스가 양잔디더라"며 "페어웨이도 좋고 그린이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그린 스피드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고 너무 잘 받아줘서 클럽 선택이 손쉬웠던 것 같다."고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아름은 남은 3일의 경기에 대해 "사실 우승은 모두가 하고 싶어 하고 싶은 거니까 우승 우승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되 너무 욕심 부리면 잘 풀릴 일도 잘 안 풀리기 때문에 잔잔한 마음으로 흥분하지 않고 (스코어를) 유지하겠다"고 경기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지난 비시즌 여자골프 명문 구단인 삼천리 골프단의 일원이 된 이세희는 지난 전반기 15개 대회에서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한 차례도 톱10 진입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하반기 첫 대회에서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타이 기록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이세희는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에 대해 "오늘은 다행히 큰 미스가 없었는데 샷이 아직도 조금 불안하다. 이런 걱정되는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스윙 부분에서 신경 쓰는 것을 끝까지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LPGA투어 통산 8승(메이저 3승 포함)을 거두고 있는 이다연은 지난 5월 31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라운드 이후 68일 만에 64타 라운드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공동 57위)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 첫 날 코스레코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이다연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임하려고 했다. 첫 홀부터 버디가 들어가면서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샷 감도 나쁘지 않아 계속해서 버디 찬스가 많이 왔고 퍼트도 잘 따라줬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난 3주 휴식기에 대해 "연습보다는 몸 상태 회복에 집중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고, 경기에서 감각도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것 같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전했다.
남은 대회 경기에 대해 이다연은 "스스로를 편안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매 샷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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