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선7, 강풍 속 '버디쇼' 단독 선두 "스스로 자랑스러운 하루"

덕신EPC 챔피언십 2R 버디 6개 5언더파 맹타...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4-25 16:32:49

▲ 덕신EPC챔피언십 2R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민선7(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7(대방건설)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군계일학'의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선7은 25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는 한 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공동 11위)를 쳤던 김민선7은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2위 정윤지(NH투자증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선7은 이날 최고 풍속이 초속 8~9m에 달하는 강한 바람 속에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3%(10/14), 그린 적중률이 72.22%(13/18)에 달할 정도로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했고, 퍼팅에서도 3퍼트 미스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선7이 한 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친 것은 직전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왕중왕전' 성격의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민선7은 이로써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민선7은 경기 직후 "일단 오늘 샷이 너무 잘 됐고, 퍼터도 잘 따라와 줬다. 이 강한 바람 속에서 이렇게 잘 쳤다는 게 저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하루"라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찬스가 나왔을 때 퍼트 미스 없이 거의 다 잘 마무리했고, 파 세이브 확률도 굉장히 좋았던 게 만족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최근 들어 페이스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 대해 김민선7은 "초반 두 대회는 제가 하고 싶은 걸 많이 도전해 본 시기였고, 다음 주가 메이저다 보니까 이번 주랑 그 전 대회는 스코어링에 집중하면서 공을 치자고 마음먹었다. 그런 부분이 잘 따라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플레이에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제 공이과 동반자들이 친 공이랑 바람 방향이 자꾸 달라서 계산이 굉장히 어려웠다. 그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첫 정규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 대해 김민선7은 "코스 자체가 변수가 많은 곳이라 타수 차이가 있어도 긴장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지만, 오늘처럼 제 플레이를 100% 다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남은 3,4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부니까 최대한 안전하게 공략하면서 찬스가 오기를 기다릴 수 있는, 제 마음을 잘 컨트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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