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동아국악콩쿠르’, 성황리 폐막…‘지정고수제’ 도입 공정성 강화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7-21 16:26:43


[SWTV 이지한 기자] 지난 18~20일 열린 제42회 동아국악콩쿠르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정가, 작곡, 아쟁, 판소리 등 각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고, 일반부와 학생부를 포함해 총 43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 ‘제42회 동아국악콩쿠르’, [사진=동아국악콩쿠르]
 
올해는 특히 심사의 공정성과 참가자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고수제가 처음 도입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정가와 작곡 부문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대회가 지정한 고수가 모든 참가자의 연주를 맡아 반주함으로써 참가자별 반주 편차를 최소화하고 좀더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준 높은 연주와 창작 작품이 등장했고, 작곡 부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금상부터 동상까지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작곡 부문 일반부 금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서민재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왕의 행차 때 연주되던 대취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작곡 부문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전인평 국악작곡상을 함께 수상했다.

서씨는 지난 2025 국립극장 작곡가 프로젝트 선정, 제17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최연소 선정, 제44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은상 등을 수상한 국악 창작 분야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민속국악사가 수여하는 민속국악사상은 거문고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차승재씨(19·서울대학교 2학년)와 학생부 금상 수상자인 윤지혜양(17·국악고 3학년)에게 돌아갔다.

한편 동아국악콩쿠르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본선 경연 실황은 유튜브 ‘동아콩쿠르’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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