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인왕' 박지현, "무대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3-11 16:02:3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로서 프로 데뷔 시즌에 신인왕까지 거머쥔 아산 우리은행의 '슈퍼루키' 박지현이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박지현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1표 중 96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경쟁자였던 이소희(OK저축은행)을 제치고 신인상(스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그는 신인상을 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말로 시상식에서 이름이 호명되기 전까지 반반이었다. 못 받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이 상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저 스스로 이 상을 받은 데 대해서 지금까지 노력한 것에 대해 보답 받은 것 같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박지현은 "이제 막 들아왔는데 (팀) 언니들보다 먼저 시합을 뛴 거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 되다 보니까 힘들었고, 미안한 마음도 생겼던 것 같다."고 털어왔다.
박지현은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에 대해 "팀의 주축은 아니지만, 언니들 도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정말 신인답게 잘 해서 챔피언 올라가고, 챔프전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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