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행운의 LPGA 데뷔 첫 톱10…토토재팬 클래식 4R 악천후로 취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09 15:52:0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LPGA는 9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천61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4라운드를 기상 악화로 취소하면서 대회를 54홀(3라운드) 대회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까지 성적을 최종 성적으로 결정됨에 따라 전날까지 7언더파 209타로 이소미 등과 공동 10위에 오른 윤이나는 그대로 톱10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특히 이날 우천 중단에 앞서 보기 2개를 범하며 순위가 20위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4라운드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톱10이 확정되는 행운이 따라준 성과다.
LPGA 투어는 "대회장에 계속 비가 내려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번 대회를 54홀 경기로 축소하면서 공식 포인트와 상금을 3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출전한 24차례 대회에서 모두 10위 밖의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 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대회 막판까지 공동 10위를 달리다 최종 순위를 공동 11위로 마쳐 아깝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하고 루키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던 윤이나는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톱10을 이뤄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를 기존 67위에서 63위로 끌어올릴 전망이어서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더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성적에 따라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이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를 기록,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아라키 유나(일본)를 꺾고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은 18번 홀(파5) 페어웨이 119m 거리에서 파3 경기로 펼쳐졌다.
아라키는 빗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지만, 하타오카는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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