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아현, 107개월 만의 우승…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 정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0 16:56:27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현이 무려 8년 11개월(10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현이 무려 8년 11개월(10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아현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한 개를 범했지만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김가희(16언더파 200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현은 이로써 2016년 8월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107개월 만에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3시즌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15차례 컷을 통과해 한 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87위에 머물러 시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드림투어에서 활약해 온 김아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 시즌 누적 상금 2천340만9,778원으로 상금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 김아현이 무려 8년 11개월(10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김아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퍼트가 잘 들어가서 샷이 조금 흔들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특히 2~3미터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으면서 우승 욕심이 생기긴 했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오히려 욕심을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렸지만, 수분을 자주 섭취하면서 더위를 이겨내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힘을 과하게 주기보다는 스윙 자세에 집중했고, 템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쓰며 플레이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2019년부터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약 3년간 투어 생활에 어려움도 겪은 김아현은 “몸은 아픈데 선수로서 더 뛰고 싶은 마음은 컸고, 부모님이 ‘조금만 더 해보자’며 설득한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완쾌된 건 아니라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고, 대회 때는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아쉬웠던 지난 시절을 만회하고자 김아현은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김아현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기존 캐리 기준 200미터였던 드라이브 거리를 220미터까지 끌어올렸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레슨을 통해 꾸준히 보완해왔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고 밝혔다.
김아현은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고, 정규투어 무대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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