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홍정민, 사상 첫 72홀 노보기-최소타 우승 눈앞 "최선 다해 기록 깨겠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R 노보기 7언더파...중간 합계 22언더파 '선두 독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16 16:43:4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민(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54홀 노보기 행진과 함께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홍정민은 16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였던 홍정민은 이로써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 단독 2위 노승희(요진건설, 16언더파 200타)에 6타 앞서며 여유 있게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홍정민은 특히 이번 대회 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54개 홀을 소화하면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홍정민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 출전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에 복귀,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이어가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단 한 라운드(18홀)만을 남겨뒀다.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우승을 확정하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노보기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된다.
아울러 홍정민이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이상의 스코어로 우승한다면 KLPGA투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최소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홍정민은 경기 직후 "너무 더워서 전반에 조금 힘들었다. 천천히 가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후반 들어 운 좋았던 샷도 나오고 타수를 잘 쌓을 수 있었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하루"라고 소감을 밝힌 뒤 "전반에는 생각보다 페어웨이를 잘 못 지켜서 아쉬웠고, 후반에는 생각보다 잘 지켜내면서 만족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의 터닝포인트로 10번 홀 '팁 인 버디'를 꼽은 홍정민은 "10번 홀에서 만들어 낸 칩인 버디로 흐름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홍정민은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23언더파)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과 관련, "몰랐다. 늘 여기서 기록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다."며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 박민지 언니가 그랬던 것을 봤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깨 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쉬웠던 것이 전반 파5에서 기회를 못 살린 것"이라며 "내일은 파5 홀에서 기회를 잘 살려서 타수 줄여 나가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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