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윤이나, 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 판 대승
김효주, 美 타디에 8홀 차 승리...대회 사상 최대 격차 승리 신기록
윤이나, 이미향 상대 5홀 차 승리 "좋은 어프로치 샷 하려 노력"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4-03 15:21:1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와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첫 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천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했다.
LPGA 투어에 따르면 김효주가 이날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것은 이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승리 신기록이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미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루키'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따냈다.
LPGA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외국 투어에 대한 감을 찾기 시작한 윤이나는 직전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을 향한 상승세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윤이나는 특히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했던 윤이나는 4강에 진출, 매치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각각 4홀 차로 제압했고,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렸다.
반면,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끌려간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고, 유해란은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2홀 차로 패했다. 임진희 역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18번 홀 승부 끝에 패했고, 이소미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최혜진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각각 2홀 차로 졌다.
한편,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며,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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