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회 서울AI로봇쇼’ 개최…‘극한환경 로봇기술’ 총망라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24 16:18:20


[SWTV 강철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10월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극한로봇’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전시를 넘어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기술을 선보인다. 
 

▲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 [사진=서울시]
 
이를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 기업을 비롯해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등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기업까지 총 7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AI로봇쇼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과 협업해 개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에는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치기 4개 종목에 총 22팀이 출전한다.
 
또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해 추진되고, 총 13팀이 접수해 본선 진출 10팀이 확정됐다. 대회는 험지 극복, 장애물 극복, 화재진압, 재난구조 4개 극한환경 코스에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미션들을 극복하는 로봇기술을 겨룬다. 
 
이외 로봇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로봇 세계관과 극한 로봇관, 기업 전시관으로 구성된 종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로봇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8종의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로봇 세계관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극한 로봇관에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달 탐사 로봇 ‘로버’, 포스텍의 해저 탐사로봇 ‘사이클롭스’ 등 육상·수중·우주·재난 4개 극한환경에서 활약하는 로봇들이 전시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사족보행로봇 시연 및 경주, AI 바둑 로봇과의 오목 대결, 예술가 로봇의 초상화 창작 서비스 등 8종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특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일반인과 함께 유튜버 말왕, 방송인 이승윤이 참여하는 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비즈니스 매칭 세션과 로봇 전문가 포럼도 마련됐다.
 
기업과 투자자간 밋업에는 25개 로봇기업과 11개 투자사가 참가해 5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돼 국내 로봇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1일에는 ‘로봇 친화 도시 서울’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국내외 로봇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니스홍 UCLA 교수, 김상배 MIT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김익재 KIST 소장, 현대자동차 최리군 상무가 로봇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는 시민 체험과 산업·투자 연계를 아우르며 ‘로봇 친화도시 서울’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로봇을 경험하고, 기업의 성장과 정책 성과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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