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2연패 "목표는 다승왕"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합계 14언더파...홍정민 추격 2타 차로 따돌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11 16:00:48

▲ 이예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파72·6천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홍정민(CJ, 12언더파 204타)의 추격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예원은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마지막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시종 선두 자리를 지킨 끝에 대회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달 국내 개막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2025시즌 K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됨과 동시에 투어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의 기록으로 2위 그룹에 5타 앞선 가운데 이날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이예원은 14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한때 김민별(하이트진로), 문정민(덕신EPC)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7.2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홍정민이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 타 차로 추격해 왔지만 이예원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주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홍정민은 이날 하루에만 8언더파 64타를 쳐 수원컨트리클럽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는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이예원을 추월하는 데는 실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예원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선 저한테는 정말 뜻깊은 우승인 것 같다. 제가 타이틀 방어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이어 투 와이어로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추격하는 선수들의 스코어를 알고 경기를 진행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전반에는 몰랐는데 10번 홀 티박스에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한 타 차더라"며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오늘 제 플레이를 끝까지 잘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시즌 7번째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이예원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라며 "작년에도 이 대회까지 2승을 했는데, 하반기에 아쉬운 경기가 많이 나오면서 마무리가 좀 아쉬웠다. 올해는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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