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인지, 블랙스톤서 4년 만에 언더파 라운드 "버디 많이 잡아야죠"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 2언더파 70타...2021년 대회 2R 이후 4년 만에 언더파 스코어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예선 마무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05 14:49:3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스폰서 주최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언더파 라운드를 펼쳤다.
전인지는 5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던 전인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26계단 끌어올려 공동 1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면서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인지가 블랙스톤 이천 코스에서 한 라운드를 언더파 스코어로 마친 것은 지난 2021년 이 대회 2라운드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어 그는 양잔디에서 중지(조선잔디)로 바뀐 코스 컨디션에 대해 "거리 컨트롤 부분에서 어색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러프에서도 다른 잔디들하고는 좀 다르게 더 많이 나가는 경우들도 있고 또 페어웨이에서는 웨지 컨트롤 하는데 조금 다른 면들이 있다."면서도 "코스에 맞게 적응해 나가는 것도 선수가 대회를 하면서 테스트 받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예선을 통과하고 이틀이 남아 있으니까 앞으로 이틀 동안에는 최대한 보기 안 하고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들을 잘 살려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또 샷 점검도 하고 퍼팅도 점검하면서 좀 잘 준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전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서 김민솔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김민솔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던 전인지는 이틀간 함게 경기를 치러본 소감을 묻자 "되게 착하더라"며 "워낙 피지컬도 좋고 스윙도 좋고 퍼팅도 잘한다. 그래서 '정말 잘하는 선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운드 중 김민솔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민솔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태국에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갤러리를 왔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활짝 웃기도 했다.
.
전인지는 이어 "저도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 중 투어 생활 중 겪게 되는 심리적인 갈등과 감정 기복에 대처하는 데 대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일단 미스 샷 나오는 것도 모두 다 똑같이 나오는 거고, 화가 나는 것도 똑같이 모두가 화가 나고, 긴장하는 것도 잘 치는 선수 못 치는 선수 다 똑같이 긴장하기 때문에 본인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같은 상황이니까 '이것 또한 어차피 내가 앞으로 해야 되는 수많은 샷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고 지나간 거는 잊으려고 자꾸 그것 또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