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버디만 6개' 임진영,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 경쟁 합류 "퍼팅이 관건"

덕신EPC 챔피언십 3R 노보기 6언더파 66타...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 21타...KLPGA투어 데뷔 첫 챔피언조 합류 유력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4-26 14:47:15

 
▲ 임진영(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진영(대방건설)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사흘째 경기에서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과 함께 선두권으로 도약, 생애 첫 우승 도전 기회를 얻었다. 
 
임진영은 26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를 잡아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2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임진영은 경기 직후 "앞선 라운드에서 샷 감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퍼팅이 좀 좋아서, 연습할 수 있는 기간 동안 퍼팅감을 유지하려고 했었다"며 어제는 바람 때문에 샷이 좀 흔들렸는데, 오늘은 제가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바람 영향이 크게 없었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샷도 잘 나가면서 찬스도 많이 났다. 퍼팅감이 괜찮다 보니까 찬스들을 많이 살리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복기했다. 

임진영은 직전 대회까지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직전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32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일 정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임진영은 시즌 초반 페이스에 대해 "(비시즌) 훈련을 되게 잘하고 와서 시즌 초반부터 잘 해낼 줄 알았다. 근데 한국에 있는 동안 훈련 때보다는 샷감이 조금 떨어져 있더라"며 "그래서 샷감을 천천히 올리고 있는 중인데, 4개 대회를 치르면서 샷 감각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6언더파 66타는 임진영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임진영이 한 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8월 3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코스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2R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임진영이 한 타만 더 줄였다면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킹스데일 GC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 만들어질 뻔했지만 임진영인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기록 경신의 기회도 날아갔다. 
 
임진영은 "사실 정규 투어 베스트 스코어를 생각했다기보다는, 거리도 짧고 해서 버디를 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다."고 돌아봤다. 

임진영은 이튿날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임진영이 정규투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임진영은 "챔피언조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프레셔가 더 있을 것 같기는 하다"면서도 "그래도 일단은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위한 관건에 대해 "지금까지 퍼팅감이 좋아서 내일까지 퍼팅감을 잘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퍼팅감만 잘 유지된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퍼팅에 방점을 찍었다. 

임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풍에 대해서도 "(바람을) 이겨낸다기 보다는 바람을 잘 이용하면서 코스를 공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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