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명작선, 넷플릭스에서 만난다…‘밀양’ ‘박하사탕’ 등 글로벌 스트리밍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9-14 14:42:0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명작이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된다.
14일 넷플릭스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 ‘박하사탕’ 등을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도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을 계기로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된 해외 넷플릭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K-시네마 팬덤의 확장을 고민한 결과”라며, "언어와 문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훌륭한 작품이 보다 많이 발견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1997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이후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2010년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한국 감독 최초로 '에버트 감독상'과 제49회 밀밸리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어터상을 수상했다.
특히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 대상)과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안겼다. 또 영화진흥위원회는 ‘가능한 사랑’을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10월 22일 호주, 뉴질랜드, 23일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에서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다. 11월 6일부터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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