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플리스코바, 세레나 꺾고 생애 첫 4강행 ‘오사카 나와’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9-01-23 14:35:15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세계랭킹 8위)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호주 오픈(총상금 6천 250만 달러, 약 499억 5천만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6위)에 세트스코어 2-1(6-4, 4-6, 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플리스코바가 9개, 세레나가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주고 받는 '서브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세레나가 무려 37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범하며 무너지면서 플리스코바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플리스코바는 1세트에서 세레나의 두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가기 시작해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내면서 무난히 첫 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세레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세레나는 2세트에서 플리스코바와 막판까지 각자의 서비스게임을 지켜가며 접전을 펼쳤고, 세레나가 5-4로 앞선 12번째 게임에서 세레나가 4차례 듀스 승부를 펼친 끝에 플리스코바의 서비스게임를 브레이크, 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강행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3세트에서 플리스코바는 기세가 오른 세레나에 속수무책으로 포인트를 빼앗기면서 1-5까지 리드 당하며 패배의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런데 이때 세레나가 갑자기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세레나가 불편한 발목으로 경기를 치르는 사이 플리스코바가 내리 6게임을 따내면서 단숨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플리스코바는 준결승에서 작년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4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 오사카에게 패했던 플리스코바는 약 5개월 만에 호주오픈 무대에서 설욕의 기회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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