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6언더파 약진' 김시현, 우승 경쟁 합류 "확신 갖고 치는게 중요"

하이원리조트 오픈 3라운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 '맹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2 14:25:1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 김시현(NH투자증권)이 '루키 챔피언' 등극의
기회를 맞았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 김시현(NH투자증권)이 다시 한 번 '루키 챔피언' 등극의 기회를 맞았다. 
 
김시현은 12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2주 연속으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 신인상 포인트에서 선두로 나선 김시현은 이후 직전 대회인 '롯데 오픈'까지 3주 연속 컷 탈락의 부진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4개 대회 만에 컷 통과를 넘어 우승 경쟁에 까지 뛰어들었다.
 
김시현이 한 라운드를 66타로 마친 것은 지난 달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 이후 한 달 만이다. 
 
김시현은 경기 직후 "지난 이틀간 경기보다 퍼트가 훨씬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이렇게 큰 타수를 쳐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첫날과 둘째 날은 퍼트를 치면서도 '이게 들어갈까?'라는 의심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프로(코치)님이랑 통화하면서 '확신을 갖고 치자'고 다짐했고, 그게 오늘 퍼트에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선 두 차례 준우승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김시현은 "상위권에 올라가면 당연히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만 '우승을 꼭 하고 싶다'는 마음 만으로 우승이 되는 건 아니니까 오늘처럼 하나하나 확신을 갖고 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시현은 '루키 챔피언' 등극이 걸린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묻자 "우승에 대한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고, 하나하나 그 순간의 과정에만 집중하면서 플레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평소 플레이 스타일에서 긴장하는 모습도 보여지지 않고 두려움 없이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를 펼치는 김시현은 "버디 퍼트를 놓쳐도 크게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확신 없이 플레이했을 때 결과가 안 좋으면 그런 건 생각이 좀 난다"며 "그래도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하고, 원래 성격 자체가 그런 편이라 코스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생활이 이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지 묻자 김시현은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경기 중에 해주는 짧은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때가 많다."며 "또 외국 경기도 많이 다니다 보니,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 그런 점들이 지금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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