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찬숙 경기운영본부장, 고교 졸업 후 40년 만에 학사모 썼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2-27 14:24:45
한국 여자농구의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레전드'로서 현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숙 씨가 고교 졸업 40년 만에 학사모를 써 화제다.
서울문화예술대 사회체육학과 14학번으로 입학, 꾸준히 학업을 이어온 박찬숙 본부장은 1978년 숭의여고 졸업 이후 무려 40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박 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학과 학생들이 자식뻘이라 실기 시험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4년 장학금을 받으며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나도 이 나이에 한 것처럼 요즘은 특히 늦게라도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돼 있다"며 "내 경우도 다른 운동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서 늦더라도 더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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