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글쇼' 고지원,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첫 날 6언더파 '맹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31 14:22:24

▲ 고지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의 친동생 고지원(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 날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마쳤다. 
 
고지원은 3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2시26분 현재 고지원은 유현조(삼천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디. 
 
이날 경기 직후 "오늘 전반에 플레이가 생각대로 잘 됐다. 퍼팅이 잘 떨어져서 스코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지원은 전반 9개 홀에서 파5홀 버디 2개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뒤 후반 첫 홀이었던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지원은 이날 3개 파5홀에서 모두 4타를 줄였다.
 
전장이 상대적으로 짧아 승부처로 꼽히는 파5홀 플레이에 대해 고지원은 "전반에는 파5홀에서 딱히 욕심 안 부리고 다 잘라서 가는 공략을 했는데 원하는 거리 남겨서 거기서 웨지 샷이 괜찮았고 후반 첫 번째 홀에서는 거리가 괜찮아서 유틸리티로 공략했더니 그게 잘 떨어져서 이글 하고 좋은 결과 있었다. 오늘 파5홀 플레이가 좋아서 스코어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KLPGA투어 첫 대회를 치르는 오로라 코스에 대해 고지원은 "새로운 코스 치는 거 너무 좋아한다. 새로웠고 코스 디자인이 심심하지 않고 헤저드도 많고 도그렉 홀도 많아서 되게 재미있는 코스 같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느낌을 전했다. 
 
고지원은 남은 경기에 대해 "오늘은 워낙 운이 좋아서 (퍼팅이) 잘 떨어진 것도 있었다. 내일부터는 차근차근 제 플레이를 잘 하면서 욕심 부리지 않게 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도 고지원은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긴 한데 결과를 생각 안 하고 그냥 샷 하나에 몰입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전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16언더파 이상의 스코어를 우승 스코어로 예상한 데 대해 고지원은 21~22언더파를 대회 우승 스코어로 전망했다.
 
올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변행하고 있는 고지원은 현재까지 시즌 첫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드림투어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어 내년 정규투어 풀타임 시드 확보가 유력한 상황. 
 
고지원은 "드림투어는 상금 순위에서 안전권에 들어 있어서 큰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한편, 최근 KLPGA투어 휴식기에 짬을 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프로테스트 1차 예선에 참가한 고지원은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항상 JLPGA가 궁금했었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올해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 하는데 이렇게 바쁠 줄 모르고 일단 시즌 초에 신청을 해 놓았다. 시간이 되기도 하고 경험을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갔다 왔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 선수들이 숏 게임도 되게 잘하고 하이브리드도 되게 잘 치더라"며 "그런 부분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잠깐이나마 JLPGA을 경험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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