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케닌, 카네피에 덜미...2회전 탈락 '고배'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2-11 14:14:04
시즌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소피아 케닌(미국, 세계랭킹 4위)의 행보가 일찌감치 멈춰섰다.
케닌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35세의 베테랑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65위)에 세트 스코어 0-2(3-6, 2-6)로 완패했다.
앞선 1회전에서 매디슨 잉글리스(호주, 133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나 무려 27개의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케닌은 결국 2회전에서 '복병' 카네피에 덜미를 잡히며 호주오픈 2연패의 희망을 날려버리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지난 2018년 케닌을 상대로 한 차례 역전승을 거둔바 있는 카네피는 3년 만에 다시 만난 케닌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케닌과의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카네피의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며, 호주오픈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도 3회전 진출이다. 호주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그랜드슬램 대회(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는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카네피는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33위)와 호주오픈 4회전(16강) 진출을 다툰다. 카네피는 지난 2019년 US오픈 2회전에서 베키치에 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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