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윤지, Sh수협 MBN 오픈 첫 날 '8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30 16:18:51

▲ 정윤지(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정윤지는 3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이날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정윤지는 1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5타를 줄인 가운데 전반 라운드를 마쳤고, 후반 라운드 들어서는 3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마지막 버디를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정윤지는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세 차례만 놓쳤을 만큼 샷 정확도가 좋았다.   
 
정윤지의 이날 스코어는 지난 2014년 KLPGA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3라운드에서 기록한 코스 레코드를 재현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정윤지의 스코어는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으로 그가 한 라운드를 64타로 마친 것은 2023년 6월 '롯데 오픈'(2라운드)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2라운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정윤지는 이로써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통산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윤지는 경기 직후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흘러가서 모든 부분이 잘 풀렸다."며 "요즘 답답했던 퍼트가 오늘은 특히 잘 됐다."고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보완할 필요성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퍼트랑 퍼트에서 비롯되는 멘탈"이라며 "퍼트를 미스했을 때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지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스코어보드 맨 위에 내 이름이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는 오늘로 끝내고, 내일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욕심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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