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홍정민·최은우, 나란히 16강전 '연장승'…두산매치플레이 8강 격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17 14:05:0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민(CJ)과 최은우(아마노코리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 두산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나란히 연장전 승리를 거두고 8강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홍정민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제영(MG새마을금고)과 정규 18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 10번 홀부터 진행된 연장에서 연장 세 번째 홀인 12번 홀까지 승부를 이어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이예원(메디힐)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홍정민은 이로써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홍정민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 최은우 역시 연장 세 번째 홀인 12번 홀에서 임희정(두산건설)을 꺾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8강 무대에 합류했다.
베테랑 최은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해 3위를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앞선 조별예선에서도 연장전 끝에 16강 진출을 이룬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총 21개 홀을 소화하는 연장전을 펼침으로써 8강전에서 힘겨운 체력 싸움을 펼치게 됐다.
홍정민은 "그렇게까지 연장을 길게 갈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사실 흐름이 계속 안 좋았어서 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버티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이기게 된 것 같다."고 16강전을 돌아본 뒤 "8강전에서는 조금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체력 비축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지난 3일 동안도 힘들었고 오늘도 연장 플레이까지 해서 너무 힘들기 때문에 체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랜만에 이 대회 8강에 진출한 최은우는 "7년 만에 다시 본선에 올라와서 일단 그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어제 오늘 이틀 연장을 가서 막판에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서 8강이 더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8강전도) 제 플레이를 해보겠다"고 짤막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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